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머스 에디슨 (문단 편집) ==== [[니콜라 테슬라|테슬라]]와의 미운정 고운정 ==== 잘 알려져 있듯이 니콜라 테슬라와는 라이벌 사이였다. 테슬라가 에디슨과 여러 모로 대립한 것도 사실이고, 이로 인해 에디슨이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해 전기의자를 제작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어느 정도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둘의 갈등에는 과대하게 부풀려진 면도 적지 않다. 에디슨과 테슬라 이 둘은 동시대의 발명가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그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에디슨은 자신이 발전시킨 직류(DC)를 최고라 생각했지만 테슬라는 그 점에 동의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교류(AC)를 발전시켰고 이 때문에 에디슨은 AC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교류 전기를 이용하여 사람을 사형시키는 기계인 [[전기의자]]를 제작해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코끼리 한 마리를 교류 방식을 이용해 공개 처형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상당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더군다나 그의 주장과 다르게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의자는 몇 번씩 전기를 흘려도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고통만 줬기에 지켜보던 간수조차 차라리 화형을 시키자고 했다.[* 후에 웨스팅하우스는 이를 보고 '차라리 도끼로 죽여라' 라며 비난했다.] 이후 테슬라와 그가 세운 회사가 자신의 직류전원에 대항하는 교류전원을 발명하자 그와 그 회사를 비즈니스로 묻어버리려 했으나 에디슨의 라이벌이었던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테슬라를 받아들인 덕에 실패했다. "뒷공작으로 테슬라를 몰락시키기 위해 마피아들과 결탁했고 테슬라의 회사를 망하게 할 악의적인 물건을 발명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전기의자를 만들기 위해 길거리에 돌아다니던 동물들을 싹쓸이했다"는 말도 나돌았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과는 달리, 정작 몇몇 갈등 이후 에디슨과 테슬라는 서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연락하고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AC([[교류]]전기)와 DC([[직류]]전기)간의 전류전쟁은 에디슨과 테슬라간의 대립이라기 보다는 에디슨과 나중에 테슬라로부터 AC 송전의 특허를 사들인 [[조지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대립에 가깝다. 1890년대에는 X선에 대해 서신을 주고 받았는데, 에디슨이 사용한 표현을 보면 절대로 숙적한테 보낸 편지가 아니다. >"My dear Tesla, Many thanks for your letter. I hope you are progressing and will give us something that will beat Roentgen." >"친애하는 테슬라, 자네의 편지는 잘 받았네. 나는 자네의 발명이 잘 진행되어 우리에게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뢴트겐]]의 [[X선|업적]]을 이길만한 것을 주었으면 하네." 또한 1896년 Electrical Review 5월호에 올라온 비평에 에디슨은 테슬라를 인정하는 답변까지 남겼다. >나에 대해 뭐라하든 상관없으나 테슬라는 신경질적 기질이니 이런 기사는 그를 비통하게 만들고 일을 방해할 것이다. '''테슬라가 불가능해 보이는 낙관적인 발언을 하더라도 [[츤데레|그가 최고의 실험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시간만 주면 테슬라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테슬라 측에서 에디슨을 그나마 비판한 건 에디슨의 실험 방식이 반복실험과 시행착오가 지나치게 많은 등 "한 결과를 내기까지 [[삽질]]이 잦았다"는 것이다. 전류전쟁으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해도 테슬라의 어그로를 가장 많이 끈 건 [[조지 웨스팅하우스]]와 진정한 승리자인 [[존 피어폰트 모건]]이었을 것이다. 즉, 에디슨과 테슬라의 라이벌 관계가 갈등과 악연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정도는 흥미를 위해 과장된 면이 많으며 어느 정도는 걸러 듣는 것이 좋다. 오늘날은 교류가 전력을 수송하는데 우수하기 때문에 장거리 송전에 주로 사용되고, 직류는 [[전기철도]], [[전지(장치)]]나 알루미늄 생산같은 전기화학 공정, [[태양광 발전]]에 쓰인다. 그 외 컴퓨터나 TV를 포함한 대부분의 가정용 전자기기도 내부의 [[반도체]] 소자들은 직류만 받으므로 교류를 직류로 먼저 전환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테슬라가 전기 시대의 아버지라면 에디슨은 전자(電子) 시대의 아버지인 셈이다. 에디슨이 구상한 직류를 통한 송전은 [[변전소#s-3.3|초고압직류송전(HVDC)]]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아 주로 600km 이상의 초장거리 송전 혹은 주파수의 상이 일치하지 않는 대규모 송전망간의 연결에 사용되고 있다. 에디슨이 살던 시대에는 대용량의 직류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할 방법이 없었으나[* 최초의 고압 직류 송전선에서는 직류 전동기와 교류 발전기의 축을 연결시켜 전력을 변환하는 전동발전기가 이용되었다. 그러나 효율이 떨어지며 모터 브러시 등이 마모되는 문제점이 있다.], 20세기 중반에는 수은 아크 정류기가, 20세기 후반부터는 반도체 소자의 발달로 인해 HVDC 송전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의하여 수립 및 확정이 된 9차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사업으로서 2035년도까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연계되는 송전선로가 HVDC 즉 고전압의 직류로 신설되며, 국내의 HVDC사업으로는 총 89km 길이의 전남 완도 ~ 동제주간 "제3 HVDC 건설" 이 있다. 매우 긴 송전선 혹은 해저 송전선의 경우 전선과 대지 사이의 커패시턴스로 인해 교류손실이 심하기에 직류가 사용된다. 그 외에도 에디슨의 발명은 태반이 산업스파이에 의한 것이고 창작은 거의 전무하다는 소문도 존재하며 그 외에도 악명은 매우 많다. 스스로도 "다른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는 것이 발명의 첩경이다" 라는 자조적인 말을 남을 정도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7~80년대 위인전에서 에디슨을 많이 띄워주다 보니 엄청나게 대인배같이 표현하고 좋은 사람으로 표현했는데, '''실제로 당시 몇몇 위인전이나 과학만화에서는 토머스 에디슨을 그저 순수하고 착한 발명왕으로, 반면으로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선 에디슨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온갖 더러운 중상모략을 꾸민 비열한 악역이자 희대의 [[찌질이]]로 왜곡하여 표현'''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좀 부정적인 면이 누그러진 위인전에서도 테슬라는 에디슨의 라이벌이지만 에디슨보단 못하거나 열폭하고 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말그대로 에디슨을 노력의 천재이자 발명의 신으로, 테슬라는 그런 에디슨을 시기한 [[인간쓰레기]]로 표현했고 한동안 그런 사실로 그 시대 학생들에게 각인된 셈이다.[*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과거 위인전에선 한 인물을 편파적으로라도 띄우고 업적을 좋게 표현해야 하다 보니 좋은 점만 크게 표현하고 나쁜 점은 감추는 경우가 많으며, 그 때문에 해당 위인과 라이벌이거나 개인적으로 사이가 나뻤던 인물들은 별다른 죄를 짓지 않았거나 억울한 면이 있었음에도 [[인간말종]]처럼 표현되는 경우도 잦았다.] 에디슨과의 대립 이후 특허 관련으로 엄청난 불이익과 피해를 본건 테슬라 측이 컸다. 그래도 그 시절에도 가끔은 에디슨이 이중적인 면도 있다고 까는 게 위인전으로 나오곤 했다. 1980년 초반에 나온 삼성당 서적의 만화 위인전에서는 에디슨은 "형편없는 대우를 하고도 조수들을 억지로 붙잡아 실험을 돕게하여 조수들에게 교도소장이라는 비난적인 별명으로 불리었다."라는 서술이 나왔다. 이것은 실제로 에디슨이 벌인 짓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테슬라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테슬라도 파란만장한 삶을 가진 천재 과학자로 위인전에서 그려진다. 그리고 최근 들어선 에디슨도 긍정적인 업적과 지금까지 알려진 발명 업적은 있는 그대로 설명하되, 재평가되는 여러 단점 또한 위인전이나 과학책 등에 실리기도 한다. 또 재평가 유행이 일어나면서 그동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에디슨이 오히려 나쁜놈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결론적으로 요즘은 위인전이나 과학 매체에서 '''에디슨이야말로 될 때까지 노력하는 [[근성]]가이의 모습과 더불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잔인한 측면도 지닌 양면적인 천재'''로 표현된다. 또한 추구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포기하지 않고 실험을 거듭한 에디슨의 근성넘치는 면모는, 해박한 지식으로 불필요한 실험을 줄이고 필요한 실험과 개발과정만을 거쳐 깔끔히 발명을 한 테슬라와는 안티테제인 부분이기도 하기에 더더욱 회자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